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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는 송도 포스코타워는 지하 3층~지상 68층, 총 305m 높이로 2017년 잠실 롯데월드타워 완공 전까지 대한민국 최고층 빌딩이었다. 2007년 착공되어 2014년 완공된 포스코타워는 최초 '동북아무역타워 (NEATT)' 로 불리웠으며, 오피스, 호텔 및 복합시설로 이용되고 있다.
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독특한 모양으로 설계된 포스코타워는, 한국적 곡선미를 살려 디자인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인 2014년 '굿 디자인' 에 우수 디자인 건축물로 선정되었다.
포스코타워는 S.R.C (철골 철근 콘크리트) 구조 건물로, 데크-플레이트 (Deck-plate) 공법으로 시공함에도 불구하고, 외주부의 변화가 심하고 해안가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초기 단계부터 자동 인양 시스템이 검토 되었다.
이로인해 선행되는 코어 내/외부에는 페리 에이씨에스 (ACS) 시스템, 후앵되는 외주부에는 국내 최초로 알씨에스 피 (RCS P) 시스템이 적용되어, R.C. (철근 콘크리트) 코어선행 공법에 이은 외주부 후속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시공을 마쳤다.
시공사 : 대우건설
협력사: 서용건설
알씨에스 피 (RCS P) 시스템은 기존의 알씨에스 (RCS) 유압 장치를 사용하고, 또 다른 페리의 시스템인 씨피피 (Climbing Protection Panel) 시스템이 지닌 방풍, 방음, 방진 기능까지 접목하여 발판 폭을 대폭 줄여 자재 중량 및 금액을 감소시킨 모델로, 유압 장치를 장착한 외주부용 자동인양 시스템이다.
현장에서는 페리 알씨에스 피 (RCS P) 시스템을 통해 발판 길이를 적절하게 변경해줌으로써, S.R.C 구조로 변화가 심한 외주부 시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. 또한, 외부에 대형 거푸집이 필요하지 않은 구조에도 적절하게 대응해주었을 뿐 아니라, 자동인양으로 인한 크레인 양중 부담 경감 및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 공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.